김봉옥 원장
김봉옥 원장

김봉옥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이 8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개최하는 ‘2021 삼성행복대상’ 여성창조상을 수상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에 ‘여성선도상’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에 ‘여성창조상’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개인, 가족, 단체에 ‘가족화목상’ 및 청소년에 ‘청소년상’ 시상하고 있다.

김봉옥 이사장은 1978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30여 년간 충남의대에서 재직했다. 2013년 여성 최초 국립대 병원장으로 충남대 병원장, 2018년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장을 역임하며 메르스, 코로나19 위기 극복, 병원 행정, 복지 및 의료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혁신적인 병원 문화를 선도했다.

국내 1세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대한재활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주치의', 전국 단위로 재활에 특화된 병원을 구축하는 '권역재활병원'을 제안하는 등 우리나라 재활의학을 개척하고 견인해 왔다.

한국여자의사회장, 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등을 맡아 여성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리더쉽도 발휘해 왔으며, 최근에는 제6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작은 일도 최선을 다하면서 더 큰 일이 주어져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도전과 반전이 이뤄지면서 더 튼실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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