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회복기 재활의료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은 최근 ‘회복기 재활의료제도의 한일 비교’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우봉식 원장팀(김계현 연구위원, 강주현·신요한 연구원)은 “우리나라보다 20년 일찍 ‘회복기 재활의료제도’를 도입한 일본을 통해 실패한 정책과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도를 살펴볼 수 있고, 이는 곧 제도를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연구진은 한국과 일본 재활의료제도의 근거 법령, 운영 형태, 지정·신고 기준, 대상 환자군과 주요 통계자료 등을 비교・분석해 제도 개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 보조기기실용화연구개발사업단과 LG전자가 장애인의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향상에 협력키로 했다.국립재활원은 노인 및 장애인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보조기기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조기기 연구개발(R&D) 혁신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2024-2028)’을 수행하고 있다.이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에 필수적이나 산업화가 어려운 수요 맞춤형 보조기기의 경우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통해 수요를 공모하고, 수요자와 개발자가 함께 보조기기를 개발해 오픈소스로
연세대의료원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료원에 근무 중인 장애예술인 노OO씨(만 20세, 남)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전시회에는 작가의 추억이 담긴 공간, 상상력 등을 담아낸 ‘빨간 등대’, ‘미래자동차’ 등 7점의 작품이 전시됐다.전시회는 지난 19일 시작됐으며, 5월10일까지 연세암병원 연결 통로,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우리라운지에서 계속된다.연세의료원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인 근로자를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능을 살리면서 근로할 기회를 주고자 신규 직무 발
모야모야병에서 병이 악화되는 이유를 찾았다.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신희선 연구원)은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심각하게 진행되는 원인 중 하나가 RNF213 변이 유전자와 작용하는 혈관내피세포의 자가포식능력 저하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뇌혈류대사분야 국제 저널 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and Metabolism 4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RNF213 유전자 변이를 가진 모야모야병 환자의 경우 영양결핍(굶주림), 저산소 등의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처하면 병이 더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을
우리나라 연구진이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디지털치료기기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의 상용화에 성공했다.주인공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강동화 교수와 ㈜뉴냅스 연구진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4일 연구진이 개발한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제3호 디지털 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진흥원은 이번 성과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세계 최초로(First-in-Class)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올해 각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계획이 2023년 실적 대비 46억 원 증가한 7660억원을 확정했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2일 2024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위원회를 개최, 각 기관이 제출한 2024년 우선구매 계획을 논의했다. 우선구매 비율은 1.12%다.‘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정부 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매년 제품, 용역·서비스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지정된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에서 구매해야 한다.지난해 공공기관 1040개소의 총구매액 71조 3703억 원 중 중증장애인생산품 우
경희대 의료경영MBA과정은 18-20일 일본 레이와 재활병원, 모리노카제 우에하라, 레쿠로스 히로오 센터를 방문했다.이번 연수는 지난 3월27일 ‘실버산업과 비지니스’과목(니시야마 치나 교수)의 특강으로 마련된, 일본 중앙대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의 ‘인생 100년 시대 일본 가족의 모습, 8050문제의 배경과 대응’이라는 강연의 후속 행사로 마련됐다.초고령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일본의 재활병원과 사회복지시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것.‘레이와 재활병원’은 사회 복지법인 진성회에서 운영하는 18개의 병원 및
재활의학과전문의가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회장 김기찬, 이사장 임재영)가 2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는 ‘대한 스포츠과학 운동의학회의 10년, 우리나라 스포츠과학 운동의학의 나아갈 방향은’ 주제로 장애인 재활운동 및 체육 분야의 현황과 문제점,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짚어본다.장애인 건강권법에 따라 장애인을 위한 재활운동 및 체육의 활성화는 지역 장애인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과제이며, 그동안 정부와 산·학·연 각 분야에서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우리나라 국민의 골다공증 현황 파악 및 관련 연구에 나선다.두 기관은 22일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연구를 기반으로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업무협약 주요내용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한 골밀도검사 수행,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 골다공증 관련 연구 수행 등이다.질병관리청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예상돼 이를 대비한 근거 생산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골다공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체계는 의료-보건-복지가 연계돼야 한다. 특히 퇴원후 지역사회에서도 건강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이음’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임재영·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은 지난 18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원장 정일용)·안성병원(원장 임승관)과 함께 ‘2024 장애인의 날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임재영 센터장은 ‘장애인 삶의 동반자 건강 이음’을 발제했다. ‘건강이음’은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운동 및 인프라를 위한 것으로 병원과 지역사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19일 보조기기 분야 프로보노 활동 확산을 위해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LG유플러스와 상호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프로보노는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이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조기기 분야와 관련한 ▲국립재활원과 ICT대연합의 보조기기 개발 아이디어 제공자-개발자 간 연계 지원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의 홍보 활성화 ▲프로보노 정보통신기술(ICT) 멘토링 우수 출품작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LG유플러스 측으로부터 ICT대연합에 금 일천만
삼킴은 신생아가 태어나 젖을 처음 빠는 순간부터 인간에게 가장 기본이자 필수적인 기능이다. 올바른 삼킴 기능은 우리가 영양을 섭취하고 몸을 유지하는데 필수이며, 우리에게 음식 먹는다는 것은 맛의 기쁨, 식욕의 충족 등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이러한 삼킴기능 손상을 연하장애라고 한다. 연하장애는 뇌졸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장애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람은 입으로 섭취와 호흡을 하는데, 구조적으로 인후두에서 숨 쉴 수 있는 길과 음식을 삼키는 길이 교차하게 된다.이때, 후두덮개는 음식이 인후두를 지나갈 때 숨길(
‘2024년 장애인·노인 일상생활 어려움 스토리 공모전’이 열린다.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19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장애인·노인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일부터 5월17일까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사업인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2024-2028)’의 일환이며, 선정된 참가자와 함께 미충족된 보조기기에 대해 맞춤형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이 사업은 현장에서 장애인·노인에게 실제로 필요한
2023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4만 1896명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새로 등록된 장애인은 8만 6287명, 사망 등으로 등록장애인에서 제외된 장애인은 9만 2815명으로 2022년 말에 비해 6528명이 줄었다. 그러나 전체 인구 감소로 등록장애인 비율은 5.1%를 유지했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9일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통계에 따르면, 15개 장애유형별 비중은 지체장애(43.7%), 청각장애(16.4%), 시각장애(9.4%), 뇌병변장애(9.1%), 지적장애(8.7%) 순이다. 장애유형별
이화여대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소장 김수진)와 최근 여성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교육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대목동병원은 2021년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15일 '장애친화 산부인과(과장 김영주)'를 개소한 바 있다.김수진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소장은 “장애인은 적절한 조기진료 및 예방적 건강관리가 어려운데 특히 여성장애인은 교육수준, 고용률, 소득 등에서 더욱 취약한 상황”이라며, “이화의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제44회 장애인의 날’기념식을 개최, 정부포상 및 시상을 했다.이날 고선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중앙회장이 장애부모 어려움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조창영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는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법 제․개정, 장애인 인권변호사로서 활동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이이헌 (사)부산광역시정신건강복지협회 회장은 정신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가 수상했다.또 안미자 (사)경기도시
고관절 골절 환자의 재골절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하는 방법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의생명연구원 김이삭 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팀이 고관절 골절 환자 1480명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단기 재골절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정확도를 검증한 결과가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 IF;19.7)’ 1월호에 게재됐다고 17일 발표했다.고관절 골절 환자는 재골절 위험이 높고, 특히 첫 골절 후 평균 2~4.3년 사이 재골절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단기적 재골절 위험을 예측하고
‘2024년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장터’가 17-18일 서울 청계광장(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열린다.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는 장애인생산품 홍보와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생산품의 민간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2016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이번 홍보 장터에는 전국 45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이 참가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사무용품 등 80여 개의 장애인생산품 전시·판매행사가 예정돼 있다.이와 함께 사회가치경영(ESG) 장애인생산품 체험부스에서 사탕수수를 활용한 친환경복사용지, 폐의류 재활용 제품,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이원일)이 개원 8주년을 맞아 17-23일 제1회 재활치료 작품전 ‘마라톤-나만의 결승선’을 개최한다.서울 마포구 망원동 논스케일드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으면서 직접 만들고 그린 작품 30여점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회다.병원은 16일 “장애어린이의 작품을 대상으로 외부 전시회를 기획한 이유는 어린이들은 모두 소중하고 무한한 꿈과 희망,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자신감을 고취시켜 새로운 행복과
‘신체증상장애’는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 피로감,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 신체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신체증상으로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신체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 장애의 특징이기에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보다는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타과 진료만을 찾는 경우가 많다.몸은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신체증상장애가 기분에 영향을 받고 특히 ‘불안과 분노’가 환자의 통증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