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보호아동들의 자립 준비를 지원하는 자립 멘토단이 있다.‘바람개비서포터즈’가 바로 그것으로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선배가 후배의 바람개비 회전(자립)을 위한 바람(동력)이 되어준다는 의미다. 이들은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진로·학업 등 멘토링을 해주거나, 자립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와 정보를 알려주는 자립교육 활동을 한다.바람개비서포터즈들은 이와 같은 보호아동 멘토링, 자립교육뿐 아니라 서포터즈들이 지속적으로 만나 자기개발, 문화·취미생활, 여가활동 등에 함께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신체 나이보다 30년 젊은 뇌를 위한 놀라운 비결을 담은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 책을 발간했다.이 책은 20년 넘게 내원한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두뇌 건강’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하고, 치료라는 긴 마라톤을 함께하며 효과를 거둔 일상의 ‘실천 강령’들을 엄선하여 담았다. 이러한 두뇌 관리법을 활용해 각자의 삶에 맞춰 영양과 운동, 사회적 연결, 수면,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는 1:1 맞춤별 최적의 가이드도 제시한다.김 교수는 “뇌 관리를 소홀히 해 고통받는 환자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하지불안증후군’을 펴냈다.하지불안증후군은 가만히 있을 때 다리에 참을 수 없는 불편감과 움직이고 싶은 충동으로 고통을 느끼는 신경질환으로, 인구 20명 중 1명이 앓는 비교적 흔한 병이다. 증상이 주로 밤에 시작되기 때문에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낮춘다.정 교수는 이번 신간에서 25년간의 연구·진료 경험을 토대로 쌓아온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전문 지견을 총망라한다. 독자들이 하지불안증후군을 더 잘 이해하고, 환자들이 이 병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희 방사선사가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를 출간했다.이 책은 청년의사의 보건의료 분야 직업 탐구 시리즈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여덟 번째 편이다.김진희 방사선사는 2005년 면허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9년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사해 15년간 일반진단실, 수술실, CT진단실, 초음파진단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의료기사다.분당서울대병원 CS 사내강사로 활동하면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방사선사가 알아야할 병원의 고객만족 이야기를 연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이 ‘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KNN) 2022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는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통해 수집된 2022년 등록아의 기본특성 및 건강상태(동반질환, 퇴원결과 등), 장기추적 조사결과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한국신생아네트워크(KNN)를 출범한 이래, 전국 약 80개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참여하는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이번 ‘연차보고서’는 2022년도 등록 환아의 기본 특성 및 동반질환, 사망 및 퇴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가 ‘매일 숙면’을 발간했다.삼성서울병원에서 20년간 2만 명 이상의 수면장애 환자들을 직접 치료한 경험을 쌓으면서 어떻게 해야 잠을 깊이 잘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경험과 견해를 녹여냈다.우리에게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건강에 많은 기능을 한다. 잠을 자는 동안 피로를 회복하고,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억을 정리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건강한 잠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저자는 ‘꿀잠’의 비밀은 ‘규칙성’이라고 말한다. 충분한 수면시간, 우수한 수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잠복결핵감염 관리 안내’를 발간했다.이번 안내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질병관리청에서 ‘결핵 안심국가 실행 계획’에 따라 실시한 ‘국가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연구는 국가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및 고위험군 대상관리 중장기 효과분석(2020.2월∼2023.8월)이며, 잠복결핵감염 예방관리 가이드라인은 지난해말 개발했다.국내 연구 결과,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약 12.4배 결핵이 더 발생하고, 치료할 경우 최대 90%까지 결핵을 예
‘제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이에 따라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반면 야권이 압도적 과반을 차지하면서 의료계가 강력 반대했던 간호법 제정이나 공공의대 설립이 현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먼저 의대정원 증원은 규모를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증원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서 ‘합리적 의대 정원 확대’ 목소리를 냈다. 의료계가 주장했던 ‘원점 재검토’가 아니지만 '변화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더불어민주당의 대표가 나서 “정부, 의료계, 여‧야, 시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8년 만에 개정판 ‘Helicobacter pylori 2nd Edition(Springer, 767P)’을 발간했다.이 책은 지난 2016년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저술하며 학계의 큰 관심을 받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다.김 교수는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위암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등 수많은 연구를 진행하며 30년간 150편 이상의 헬리코박터 관련 논문을 발표한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해 노벨의학상을 받은 마샬과 워렌의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가 ‘알기 쉬운 치매 돌봄 가이드’를 출간했다.이 책은 치매의 기본적인 정보와 행동문제, 심리문제의 대처 방법부터 내과적 문제뿐만 아니라 요양원 입소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한 치매 환자 가족들의 스트레스 관리, 가족 간의 갈등, 생활 문제 등 실제 치매 보호자들이 겪는 사회적 어려움의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 치매 보호자 실용 지침서인 셈이다.특히 다양한 치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보호자들이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치매 환자가 갑자기 화를 내거나 공격적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가 ‘실전 대장내시경 아카데미’를 발간했다.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대장내시경은 이러한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전구 병변인 대장용종을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검사이다.국립암센터는 2003년 대장내시경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대장암 예방과 치료의 다학제적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숙련된 대장내시경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장내시경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해왔다.이번에 출간된 ‘실전 대장내시경 아카데미’는 아카데미 설립 20
의료계가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직서를 제출한 의대교수·전공의나 휴학계를 낸 의대생도 생각이 다르지 않다. 진료실을 지키고 있는 의사들도 마찬가지다.세계 최고 수준의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 의료가 ‘일방적 정책 추진’으로 인해 한순간에 수년전으로 돌아갈 것이 우려되고 있다.이번 혼란을 되돌아보면 필수의료, 지역의료가 문제가 있었기에 이 현안에 대한 답을 먼저 찾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예를 들면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신경외과 의사는 OECD국가 평균보다 많지만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사가 적다. 흉부외과가 그렇고 산부인과, 소
인터넷신문 ‘재활뉴스’ 발행인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원장의 아래 칼럼은 2024년 03월21일 의협신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우봉식 원장의 ‘의대정원 시리즈 : 의대정원의 본질은 포퓰리즘’ 칼럼은 △들어가며 : 뜬금포 같은 의대정원 확대 뉴스 △‘OECD 의사 수 평균’이라는 가스라이팅 △필수의료와 의대정원 △지역의료와 의대정원 △공공의료와 의대정원 △의사 소득과 의대정원 △초고령사회와 의대정원 △의사 수와 건보재정 ▲나가며 : 의대정원, 포퓰리즘은 안된다 등으로 진행됩니다. 나가며 : 의대정원, 포퓰리즘은 안
인터넷신문 ‘재활뉴스’ 발행인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원장의 아래 칼럼은 2024년 03월07일 의협신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우봉식 원장의 ‘의대정원 시리즈 : 의대정원의 본질은 포퓰리즘’ 칼럼은 △들어가며 : 뜬금포 같은 의대정원 확대 뉴스 △‘OECD 의사 수 평균’이라는 가스라이팅 △필수의료와 의대정원 △지역의료와 의대정원 △공공의료와 의대정원 △의사 소득과 의대정원 △초고령사회와 의대정원 ▲의사 수와 건보재정 △나가며 : 의대정원, 포퓰리즘은 안된다 등으로 진행됩니다. 의사 수와 건보재정정책이란 현상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병·의원 이용안내서'를 발간했다.두 기관은 2020년 6월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해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및 남북한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안내서에는 북한이탈주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얻은 실제 사례를 토대로 올바른 의료서비스 이용 방법을 담았다. 특히, 고양시 관내 주요 의료기관의 이용 절차와 기타 유용한 정보를 포함해 지역사회에 거주 중인 북한이
지역사회건강조사 2023년 통계집과 원시자료를 27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매년 질병관리청과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지자체별 현황인 ‘지역사회 건강통계(각 지자체별 발간)와 전국 현황인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질병관리청 발간) 통계집으로 매년 제공하고 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에서 직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북한의 암 진단과 치료 현황을 상세히 담은 ‘남북한 암 진단 및 치료 현황 자료집'을 발간했다.그동안 국립암센터와 고양특례시는 2020년 6월 ‘평화의료센터'를 개소 이후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및 남북한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증진 사업을 추진해 왔다.이번 자료집은 북한의 암 진단과 치료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에서 발행하는 의학간행물을 토대로 다빈도 발생암 6종(폐암, 위암, 간암, 대장·직장암, 유방암, 부인암)과 관련된 북한의 암 진단 및 치료현황을 집중 분석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서는 국내 AI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핵심조건을 도출하고, 해당 핵심조건에 대한 현황과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살폈다.보고서는 제1장(서론)을 시작으로, ‘제2장 AI 활용 신약개발 동향’에서 신약개발의 생산성 저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AI 기술의 활용 현황, 국내·외 시장 및 기업들의 동향을 살펴보았다.‘제3장 국내 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분석’에서는 AI
인터넷신문 ‘재활뉴스’ 발행인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원장의 아래 칼럼은 2024년 02월13일 의협신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우봉식 원장의 ‘의대정원 시리즈 : 의대정원의 본질은 포퓰리즘’ 칼럼은 △들어가며 : 뜬금포 같은 의대정원 확대 뉴스 △‘OECD 의사 수 평균’이라는 가스라이팅 △필수의료와 의대정원 △지역의료와 의대정원 △공공의료와 의대정원 △의사 소득과 의대정원 ▲초고령사회와 의대정원 △의사 수와 건보재정 △나가며 : 의대정원, 포퓰리즘은 안된다 등으로 진행됩니다. 정부가 지난 2월 6일 2025학년
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의대입학정원을 2000명 늘린다고 발표했다. 현재 3058명이 입학정원이니 내년엔 5058명이 입학하게 된다. ‘대폭’이 아닌 ‘광폭’ 규모다. 대한의사협회는 회장이 사퇴했고, 비대위가 구성됐다. 전운이 감돈다. 즐거워야할 설 연휴에 의료인들의 불만은 더 커져가고 있다.이번 발표로 일반 학생들과 부모들은 기회가 넓어졌다고 호응하고 있고, 학원가도 들썩이고 있다. 정치권은 여야할 것 없이 환영이다.그래서 단순하게 몇가지 자문자답 해 본다.△우리나라는 의사수가 부족한가? “OECD 국가에 비교하면 적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