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저물어 간다. 재활뉴스는 올 한해 애독자 분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해외 기사 TOP 10을 선정,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독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킨 기사는 ‘일본 통소 재활은 ’환자자립 지원‘이었다. 또 뇌졸중 이후 언어장애 ‘노래’로 회복을 촉진한다는 내용에도 관심을 많이 가졌다. 1. 일본, 통소 재활은 ‘환자 자립 지원’ 목적(3월15일 발행)올해 재활뉴스 해외정보는 “일본 통소재활의 목적은 ‘환자 자립지원’에 있다”는 기사에 가장 많은 클릭이 있었다.통소 재활은 일본 내에서 ‘데이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신경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 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컵이 개발됐다.Chula Medicine이 개발한 이 컵은 자칫 폐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식을 줄이기 위해 환자의 입으로 물이 흐르는 각도, 양, 시간을 계산한 질식 방지 머그잔이다. 이제 간병인들의 마음은 한결 편안해지고 환자들도 더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질식은 생명에 잠재적인 위협이 되기도 하는데, 폐렴, 폐 감염, 패혈증을 일으켜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경과 전문의이
당뇨병 환자들이 매일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간단한 손가락 찌르기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발견할 수 있다는 보고다.PRNewswire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3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이번 내용은 기술 및 실무의 발전은 알츠하이머에 대한 혈액기반 바이오마커의 간편성, 이동성, 진단적 가치를 보여주고, 향후 환자 또는 가족 구성원이 가정에서 검사할 수 있는 잠재력도 포함하고 있다.알츠하이머협회 최고 과학책임자인 마리아C. 카릴로(Maria C. Carrillo) 박사
세계알레르기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는 18-24일 세계알레르기주간을 맞아 지난 20일 ‘기후 변화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 악화’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WAO는 전 세계 108개 지역 및 국가 알레르기학회와 임상면역협회로 구성된 국제 연합으로, 매년 세계알레르기주간을 정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 질환을 선정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의 집행위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맡았다. 장 교수
덴마크의 연구원들이 긴급 통화 처리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뇌졸중 사례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이 프레임워크는 연구 대상 남녀 모두와 모든 연령대에 걸쳐 뇌졸중을 인식하는 데 있어 긴급 통화 처리자를 능가했다. 이는 향후 뇌졸중을 조기에 정확하게 식별하기 위한 보조 도구로서 주목된다.유럽뇌졸중학회(European Stroke Organisation Conference, ESOC) 2023에서 발표된 후향적 연구는 2015-2020년에 코펜하겐 응급 의료 서비스에 걸려온 150만 건 이상의 전화 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 거주자인 일리야 펠리콘씨 (30세)는 자신이 타고 있던 차량을 이용해 전투에 나서려다 지뢰 위를 주행하면서 의식을 잃었다.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탈출에 성공한 후, 화상 치료를 위해 수술 및 피부 이식을 여러차례 받았으며 오른발 무릎 아래는 절단을 해야 했다.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다행히 힘든 치료과정은 거의 끝난 단계다.일리야 씨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 부동산 에이전트로 근무했으며 달리기를 좋아했다. 2021년에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완주한 경험이 있으며, 향후 마라톤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뇌졸중 발병자는 말을 하거나 말을 이해하는 능력을 잃을 수 있다. 이는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료 시작이 늦어질 경우, 회복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며 개인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핀란드에서는 최근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을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노래’를 듣는 것.하지만 일부 환자는 언어능력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뇌졸중이 일어난 부분의 살아남은 뉴런이 새로운 경로를 경성할 수 있는 귀중한 시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최근 과학계 오픈액세스저널 이뉴로(eNeu
국제골다공증재단(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IOF)이 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뼈 건강을 개선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단계를 선제적으로 진행하도록 전 연령층에 촉구했다.골다공증은 전 세계 약 5억 명에게 발생하는 뼈 질환으로, 고령자의 경우는 통증, 장애 및 독립성 상실의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50세 이후 여성의 3명 중 1명, 남성 5명 중 1명이 골다공성 골절을 겪는다.자신의 키 정도 높이에서 사소하게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경우, 심지어 신발 끈을 묶기 위
경증·중등도 뇌졸중환자가 능동적으로 15시간 이상 로봇치료를 할 경우 개선 효과가 뚜렷하다는 연구가 나왔다.최근 중국 충칭 의과대학부속병원의 리핑 장 교수진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46개의 무작위 통제 연구에서 발병 후 10일에서 8.5년이 경과한 뇌졸중 환자 2533명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진행했다.연구팀은 아마데오, 아메오 스프링, 인모션암 2.0 등 상지 재활로봇 위주로 로봇 치료만 적용된 환자이거나 기존 치료와 로봇 치료를 겸해 적용된 환자들을 실험군으로, 대조군은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운동 학습, 자택 운동 프로그램 등
임신중 고혈압성 질환의 경험은 혈관성 치매 위험의 증가 및 뇌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임신중 고혈압성 질환(HDP) 병력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과 비교할때,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거나 감소시키는 상태로 인해 노년기에 사고기능이 저하되는 혈관성 치매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번 연구는 7월 31일~8월 4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2022)에서 공개됐다.HDP는 7건의 병원 분만 중 1건에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 산모 및 태아의 질병이환
암 생존자들을 위한 원격 재활이 효과적인지를 검증하는 대규모 시범 운영이 호주에서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이 사업은 빅토리아 주 동부의 한 대규모 공공보건 네트워크에서 진행된다. Eastern Health 네트워크 범위 내 3개의 대도시 지역에 있는 암 서비스로부터 116명의 암 생존자들을 모집해 연구할 계획이다.이번 시범 운영은 지난 4월 참가자 모집이 시작했고, 6월 현재 총 14명이 등록했다. 내년말까지 116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게 되며, 연구결과는 2024년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연구를 통해 원격 그룹 운동을 기반으로 한 암
코로나19 양성 외래 환자가 음성 외래 환자보다 신경변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코펜하겐 Rigshospitalet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허혈 발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제8회 유럽신경과학회(EAN) 회의에서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91만 9731명중 양성 반응이 나온 4만 3375명에서 알츠하이머병 진단 위험이 3.5배 증가, 파킨슨병 진단 위험이 2.6배 증가, 허혈 발작 위험이 2.7배 증가, 그리고 뇌내출혈 위험이 4.8배 증가했다.이는 신경 염증
WHO는 2022년 보건의 날(4월7일)을 맞아 2022년 캠페인 테마 ‘Our planet, our health(우리의 지구, 우리의 건강)’을 공개했다.WHO는 'Our planet, our health' 캠페인을 통해 각국의 정부 및 국민들에게 ‘지구의 건강과 인류의 건강 유지를 최우선시 하자’는 이념을 담은 내용을 공유하도록 당부했다.WHO는 매년 세계에서 13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환경 요인에 의해 사망하고 있으며, 여기엔 기후 변화에 의한 사망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의 매개체인
커피와 차가 치매·뇌졸중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예방 효과는 하루에 커피는 2-3잔, 차는 3-5잔 마시는 사람에게서 가장 두드러졌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23일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가 최근 의학 학술 전문지(PLOS Medicine) 최근호에 미국 오하이오 대학 의대 신경정신과 더글러스 샤르(Douglas Scharre) 교수팀의 연구논문에 근거해 ‘커피와 차가 치매ㆍ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커피나 차 섭취가 뇌졸중·치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는 지난 10월 29일 ‘뇌졸중의 날’을 맞아 ‘Minutes can save lives (신속한 진료가 인생을 구원한다)’는 내용을 주제로 세계적 캠페인을 개최했다.뇌졸중 전조 증상을 파악해 몸에 이상을 느꼈을 때 즉시 구급차를 부르는 등 조기 대응의 중요성을 나타낸 슬로건 「FAST」 등의 보급을 위한 홍보도 시행 중이다.「FAST」 는 뇌졸중 의심 증상에 대한 약어로써, F는 Face(안면마비), A는 Arm(상지마비), S는 Speech(언어장애), T는 증상 인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톤냣 병원은 지난 6일 신종 코로나 감염증(COVID-19) 회복 환자진료를 위한 위한 재활의학과를 첫 설치했다. 현재 40병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100병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진료는 의사 7명, 간호사 18명이며 그 외 자원봉사자들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진료팀은 현대의학, 전통의학, 물리치료, 재활, 영양개선, 심리적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를 케어한다.톤냣 병원 보 타인 토안 부원장은 “신종 코로나 환자가 회복 및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초질환 치료 및 신체적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비전통적인 위험 요소가 여성에서 더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심장마비와 뇌졸중의 비전통적인 위험 요소로 여겨지는 직장 스트레스, 수면 장애 및 피로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연구팀은 스위스 건강 조사(Swiss Health Survey)의 2007년, 2012년, 2017년 자료에서 2만 2000명의 남녀 데이터를 비교하고, 심혈관 질환의 비전통적인 위험 요소를 보고한 여성의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8월31일 유럽뇌졸중학회(Europe
입원 환자의 욕창 위험을 감지하는 부착형 센서가 개발됐다. 배터리 충전도 필요 없는 완전 무선형 센서를 활용해 피부의 온도와 압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욕창은 몸의 특정 부위에 압력이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가해질 경우 혈액순환에 장애가 일어나 발생하는 질병이다. 주로 머리, 꼬리뼈 부근, 발 뒤꿈치 등 압박이 많이 가해지는 뼈 돌출부에서 발생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 뇌질환자, 신경손상환자 등 한 자세로 침상에 오래 누워있는 입원환자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처음에는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정도의 증상을 보이고, 자
휠체어 환자의 핸드사이클 운동 재활 효과가 1년이 지나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 참가 등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면 휠체어 환자의 건강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하지 장애 환자는 휠체어에 앉아서만 생활하면 움직일 수 없는 하지 뿐 아니라 상지 근력과 심폐기능도 감퇴하는 경우가 많아 운동재활이 필수적이다. 꾸준한 운동은 휠체어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추고, 직장 복귀율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한 요인이다.팔로 구동되는 자전거인 핸드사이클은 휠체어 환자가 수행하기 좋은 대표적인 생활체육이다. 코스를 달리
호흡재활 환자의 활동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해 혈중 산소 포화도 저하를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6분 보행검사(6 minutes walking test, 6MWT)보다 정확도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환자의 운동 기능과 신체 활동을 점검하는 일은 호흡재활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건강 상태에 따른 적절한 재활을 수행하기 위해 휴식 및 운동 중 산소 포화도와 심박수 등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산소 치료, 운동의 강도를 결정한다.혈중 산소 포화도가 90% 아래로 떨어지면 폐렴 등 중증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