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우리나라 국민의 골다공증 현황 파악 및 관련 연구에 나선다.두 기관은 22일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연구를 기반으로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업무협약 주요내용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한 골밀도검사 수행,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 골다공증 관련 연구 수행 등이다.질병관리청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예상돼 이를 대비한 근거 생산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골다공
고관절 골절 환자의 재골절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하는 방법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의생명연구원 김이삭 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팀이 고관절 골절 환자 1480명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단기 재골절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정확도를 검증한 결과가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 IF;19.7)’ 1월호에 게재됐다고 17일 발표했다.고관절 골절 환자는 재골절 위험이 높고, 특히 첫 골절 후 평균 2~4.3년 사이 재골절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단기적 재골절 위험을 예측하고
발바닥이 아프면 흔히 ‘족저근막염’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족저근막염이 원인이 아닌 경우도 많다. 발바닥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통풍, 당뇨병, 혈관 이상, 척추질환 등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통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아침에 심해지는 발바닥 뒤쪽 통증족저근막염은 발가락부터 발뒤꿈치까지 발바닥에 아치형으로 붙어있는 족저근막에 자극이 지속되면서 일부 퇴행성 변화와 염증성 변화가 나타나며 발생한다. 족저근막 자극은 선천적인 이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은 발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골다공증을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환자 100명당 46.6건의 골절 발생이 줄어든다는 보고다.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는 골다 공증 환자들의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해 골다공증 지속 치료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BMC Musculoskeletal Disorder(근골격장애저널)’ 1월20일자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골밀도를 나타내는 T-값(T-score) -2.5에 도달한 이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골절 발생
저항성운동(근력운동)을 주 3일 이상, 적어도 1년 이상 지속하면 근감소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저항성운동(resistance training)이란 근력 및 근지구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신체, 기구 등의 무게를 활용해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운동을 말하며, 근력운동(strength training)은 저항성운동의 일종이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팀(임남규, 박재호 제1저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40–79세 성인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저항성운동의 수행 빈도 및 수행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관절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염증이 반복되면서 관절에 변화가 생겨 등이 굽고 목이 뻣뻣해지게 된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예후가 좋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신체 전반에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도 어려워질 수 있다. 문제는 강직성 척추염이 초기 통증이 심하지 않고 진통제만으로 쉽게 가라앉아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관절 염증 반복되면서 변형으로 등 굽는 질환강직성 척추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면서 관절에 변형이 오는 질환을 말
악력이 약할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당뇨병은 만성신장질환,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사망률을 높이는 중요한 건강 문제다. 또, 최근 근육량과 근력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근감소증이 신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여러 질환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이희정 교수팀(조민경 교수)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연구팀과 협업해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기반으로 당뇨병과 근감소증 간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어깨뼈(근위 상완골) 골절을 치료하는 데 있어 ‘관절경(침습) 봉합 고정술’이 ‘골절 부위를 개방해 금속판으로 고정하는 수술법(OR/IF)’보다 임상 결과가 좋고, 합병증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세종병원 정형외과 김영준 과장은 ‘근위 상완골 골절에서 관절경적 봉합 고정술과 개방형 판 고정술의 결과 비교 연구’ 논문이 유럽 정형외과 수술 및 외상학 저널(EJOST) 2024년 1월호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연구는 지난 2010-2020년까지 근위 상완골 골절 치료를 받은 환자 총 108명을 대상으로 했다. 64명은 관절경
고향 방문을 위해 경직된 자세로 좁은 좌석에서 장거리 운전을 하면 목과 허리에 40% 이상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서 척추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척추피로증후군’이라고 한다. 올바른 운전 습관으로 척추 건강을 챙겨야 훗날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척추피로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좌석 등받이 각도를 100-110도 유지하고, 엉덩이를 의자 안쪽 깊이 앉아 등받이에 기대는 것이 올바른 운전 자세다.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의 척추 건강을 위해서라도 틈틈이 휴게소에 들러 휴식과 스트레칭을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중기 무릎관절염 환자의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는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5일 발표했다.연구소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를 받은 중기(2~3기) 무릎관절염 환자 500건(399명, 평균연령 62.7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대상 환자는 여성 72%(289명)·남성 28%(110명)였으며, 28%(139건)는 교정절골술, 관절내시경, 반월상연골판 절제술 등의
무릎 관절염은 관절 사이에서 무릎 뼈를 보호하는 말랑말랑한 연골이 손상되면서 부종, 통증, 발열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걷거나 서 있을 때 체중의 대부분이 무릎 안쪽에 집중되기 때문에 같은 자세를 취하거나, 무리하게 관절을 사용하면 이 질환이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 주사, 운동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증상의 차도가 없거나 연골 손상이 심하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했다.그러나 최근에 휘어있는 무릎을 똑바로 세움과 동시에 자가 골수를 추출해 농축한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에 주사해
직장인 A씨(남, 45세)는 지난 1월초 가족들과 4년 만에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즐기지 못했던 스키도 타고 눈꽃이 핀 설산도 구경하려고 나선 여행이었지만 뜻하지 않았던 무릎 부상으로 일찍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오랜만에 겨울 산행이라 안전을 위해 아이젠과 등산스틱 등 준비를 했지만 들뜬 마음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처음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했지만 점점 다리가 저리고 무릎이 쑤시는 증상으로 보행이 힘들어 근처 병원을 찾은 A씨는 반달연골 손상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
겨울철 한파나 폭설 등 궂은 날씨를 피해 날씨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인기다. 스크린 골프, 실내 클라이밍, 실내 익스트림 스포츠 등과 같이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는 야외 운동의 묘미를 대신할 수 있다. 다만 실내 스포츠가 야외에 비해 안전하다고 생각해 방심하기 쉽지만 오히려 제한된 공간과 반복적인 동작들로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어 부상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실내 스포츠 역시 야외 운동만큼 활동량이 많고 관절과 근육을 폭넓게 사용하기 때문에 허리와 어깨 등 상지, 무릎과 발목
힘찬병원이 매주 월요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절과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스스로 재활운동을 실천하며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힘찬재활운동’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관절과 척추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됐더라도 수술 후 운동능력과 근육은 자연적인 회복이 어려워 수술부위와 수술법에 맞는 재활운동을 통해 관절과 척추의 가동범위를 회복시키고,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유튜브에서 공개하는 컨텐츠는 수술 후 재활운동의 중요성과 더불어 정확한 운동동작을 알리고자 혼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술별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칼슘이 체내에서 빠져나가서 골밀도가 줄어들게 된다. 폐경을 겪으면서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고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합성 능력이 저하돼 골밀도가 크게 약화된다. 골밀도의 감소는 골다공증으로 이어지는데, 골다공증 환자는 약한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겨울철은 길바닥이 미끄럽고 땅도 얼어서 잘 넘어지고 넘어졌을 때 충격도 더 커서 골절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 골다공증을 겪는 경우 넘어졌을 때 손목 골절의빈도가 가장 높고, 척추뼈의 압박 골절과 고관절 부위 골절 순으로 빈도가 높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는 2022년 17.4%다. 2년 전 발표된 자료에 비해 1.7% 증가했다. 또한 지난달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970만 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8.9%를 차지하면서 올해 말에는 20%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 예상된다.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의 삶의 질과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고려해 중증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과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골다공증과 골다공증 골절을 들 수 있다.골밀도 검사 상 골다공증
지난해 골다공증 골절 전체 발생은 43만 447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32만 3806명대비34.2%(11만 664명),2002년9만 7380명대비 346.2%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7.8%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하용찬)는 28일 2002년부터 2022년까지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및 재골절 발생 현황’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남성은 2022년 10만 5366명으로 2012년 7만 5895명 대비 38.8%(2만 9471명), 2002년 2만 2
기온이 내려가고 눈이 내린 산이 많아지면서 겨울 등산을 고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겨울철 산행은 눈으로 인해 길은 미끄럽고 기온도 낮아 부상 위험이 높다. 겨울철 등산 중 당하기 쉬운 부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발목 염좌’, 방치하면 관절염 가능성발목염좌는 등산에서 흔한 부상 중 하나다. 울퉁불퉁한 바닥을 걸을 때 헛디뎌 발을 접질리면서 발목의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벗어나면 발목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들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치
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근육과 관절이 위축돼 유연성이 떨어져 낙상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이 약해지고 근력이 약해지는 고령의 경우에는 골다공증까지 챙겨야 한다. 약해진 뼈는 낙상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치명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빙판길·계단·등산·물기 많은 욕실 ‘주의’낙상이 생기는 외부적 요인으로는 겨울철에 빙판길과 같이 미끄러운 길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계절과 상관없이 계단 오르기나 등산하다가 내 능력치에서 잠깐 벗어나는 순간, 낙상이 발생할 수 있다. 흔히 낙상이라고 하면 실외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특히
날씨가 추워지며 외출은 줄고 실내 활동은 늘어나고 있다. 실내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이용해 여가시간을 보내는 ‘집콕’이 늘며 목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나 스마트폰의 사용이 일상화 되어 있는 젊은 연령대에서 목 뒤 근육이 뻐근하고 긴장돼있는 상태를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목 건강의 위험을 방치하는 경우, 젊은 나이에도 목디스크나 여러 퇴행성 질환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목디스크’는 흔히 ‘퇴행성 목디스크’와 혼용되기도 하는데 이를 구분해야 한다. 먼저, ‘퇴행성 목디스크’는 ‘목디스크’의 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