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장애아동을 위해 스탠바이미 20대 를기증했다.
LG전자가 장애아동을 위해 스탠바이미 20대 를기증했다. 학습에 활용하는 사진은 서울재활병원이 제공했다.

LG전자는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에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를 기증했다.

장애아동은 장애와 장기간의 치료 과정으로 학습 및 사회성 발달이 저하되고, 이동이 불편해 사회참여가 제한으로 고립감과 심리·사회적 불안감을 느끼게 되어 성장 발달과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

서울재활병원은 1일 스탠바이미를 활용해 지역사회 장애아동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관, 특수학교 등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을 통해 은평구 장애아동 20명에게 공간제약을 받지 않는 이동형 모니터인 ‘LG 스탠바이미’를 지원한 것. 장애아동의 자기계발 및 사회성, 자아존중감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탠드 아래 탑재된 무빙휠로 집 안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상하좌우 각도와 높이가 조절돼 움직임에 제약이 있는 장애아동에게 큰 도움이 된다.

LG전자 김선형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 데 LG 스탠바이미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장애아동의 학습과 꿈 실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선 병원장은 “그동안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는 물론, 학습과 교육을 돕기 위해 학교 입학 전 준비 프로그램, 중도 장애학교 복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는데, 이번에 기증받은 LG 스탠바이미로 더 많은 장애아동이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서울 거주 장애아동과 청소년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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