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24'가 14-17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Kimes 2024'가 14-17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24’가 14-17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4일 개막과 동시에 의료기기 관련 전공을 하는 대학생의 단체관람을 비롯, 수천명이 각 전시장과 세미나 등을 찾아 다녔다. 인산인해다.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은 B관에 전시돼 있다.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은 B관에 전시돼 있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특히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메디칼코리아 2024’를 함께 진행해 해외 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하는 시너지를 보였다.

올해 KIMES는 코엑스 전시장 A, B, C, D, E홀 전관과 로비를 모두 포함해 총 4만 700㎡의 공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전시된 제품들은 재활의료기기를 비롯 병원 설비, 의료정보시스템 등을 포함해 총1350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재활과 관련한 의료기기와 제품들은 의료인, 병원 관계자, 의료 관련 대학생, 해외 및 국내 바이어, 참관객들의 발길을 세우기에 충분했다.

워크메이트
워크메이트

먼저 위니즈(대표 정부환)의 보행 재활기기 ‘워크메이트’가 눈에 띈다. 듀얼 레일에 설치된 행거의 최대 하중을 1700kg으로 늘리고,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G-슈트를 통해 재활 환자의 낙상 우려를 줄였다. 특히 엉덩이를 감싸고 사타구니 통증은 최소화해 했다. 편마비, 뇌졸중 환자에게서도 치료 효과를 증명했으며, 레일 위에서 걸으면서 다양한 놀이도 가능해 재활 효과를 높인다.

정부환 대표는 “현재까지 출시된 G-슈트는 의료기관은 10%에 불과하고 지역 정신건강센터 등에 90% 정도 설치됐다”며, 편리하게 착용하고 안전한 사용이 최대 강점“이라고 밝혔다.

코트라스는 독자적인 IT 재활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 R-BoT, 근감소 위험군 및 하지 근골격 재활운동 시스템 Mobilise, 스마트 운동 재활 장비 ‘SP-1100M 3D smart exercise’, 가상현실 재활훈련 시스템 Cotras-VR 등 재활 장비들을 전시했다.

회사 관계자가 가상현실 재활훈련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가 가상현실 재활훈련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이 가운데 ‘Cotras-VR’을 살펴보면, 이 소프트웨어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치료 및 재활에 활용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특정 장소나 상황을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하고, 사용자에게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직원의 도움을 받아 실제 환경에서 어려운 모션 및 동작을 가상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 개인 또는 여러 명이 동시에 할 수도 있다.

에버엑스는 AI를 활용한 차세대 근골격계 동작분석 의료기기인 ‘MORA Vu’를 선보였다. ‘MORA’는 근골격계 특화 재활·운동치료 솔루션을 통칭하는 브랜드로 1만 개 이상의 재활·운동 라이브러리와 고도화된 AI 자세추정(Pose Estimation) 기술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기업들의 로봇보조형 보행훈련 및 보조기기, 재활보조기기, 정형용 운동 및 교정장치 등이 ‘KIMES 2024’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KIMES 2024’는 1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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