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구마모토 재활병원으로 재활뉴스 자료사진이다.
사진은 구마모토 재활병원으로 재활뉴스 자료사진이다.

더 나은 회복기 재활을 받기 위해 환자가 확인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발병 또는 수술 이후,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양질의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본 야후 재팬 뉴스 2월 17일자 ‘환자 평가 및 치료 실적이 좋은 회복기 재활병원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는?’ 자료에서 네리마 켄이쿠(ねりま健育) 병원 사카이 마사히루(酒向正春) 원장은 양질의 재활 의료를 받기 위해 환자가 알아야 할 5가지 포인트를 공개했다.

1. 자택에서 가까운 곳이어야 한다. 회복기 재활병원을 퇴원한 이후, 외래 재활을 위한 통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 병원 내부가 깨끗하고 정리ㆍ정돈이 잘 되어 있는지, 청소가 잘 되어 있는지,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병원 직원이 환자와 친절하게 마주하며 치료 및 케어에 의욕이 있는 분위기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3. 재활치료는 하루 최대 3시간, 주 7일간 매일 재활치료를 실시해주는 곳인지 확인해야 하며, 재활치료를 실시하는 이외의 시간에는 최대한 환자를 침대에 눕혀놓지 않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4. 적절한 재활치료를 위해서는 환자를 침대에 누워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활 및 식사시간을 포함한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환자를 최대한 움직일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된 병원과 그렇지 않은 병원을 비교해 보면, 환자의 회복 기간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5. 역량 있는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재활 전문 주치의는 각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 후, 이 환자가 어느 정도까지 회복할 수 있는지 제대로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역량이 부족할 경우, 당초 예측 보다 환자가 회복 되지 않을 시 명확한 대처 방안이 나올 수 없어 환자에게 ‘이정도가 최선이니 더 이상의 재활은 포기하자’고 전달하며 치료가 마무리되게 된다. 이처럼 재활 전문 주치의의 역량은 환자 및 가족의 미래를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회복기 재활병원 내원 환자 중에는 뇌손상 정도 및 인지 기능 저하, 전신 상태 불량 등에 의해 재활치료를 시행하더라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제대로 된 회복이 어렵다는 사실을 환자 본인 또는 가족에게 전달해야 한다.

또한, 주치의가 환자에 대한 치료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재활치료를 실시할 경우, 추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환자에게도 ‘재활치료를 열심히 했지만 회복하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를 전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의료진에게 큰 분노를 느끼게 되므로 회복기 재활 담당 주치의는 환자의 최종 회복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

 

[참고] 야후 재팬 뉴스

저작권자 © 재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