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키도 병원에서 회복기재활치료가 시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 日키도(木戸)병원 홈페이지.
일본의 키도 병원에서 회복기재활치료가 시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 日키도(木戸)병원 홈페이지.

양질의 회복기 재활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일본 의료기관 내에서 갖추어야 할 필요한 조건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환자에 대한 평가 및 실적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에는 ‘재활 실적 지수’가 있다. 이것은 환자의 입원기간동안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상생활동작을 개선할 수 있었는지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 점수가 환자의 퇴원 시점 기준 40점 이상 개선되고 있는 상태이자 해당 병동에 근무해야할 전문직 종류(의사, 간호인력, PT, OT, ST,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가 충분히 배치돼 있을 경우, 가장 높은 수가를 받을 수 있는 ‘회복기재활병동입원료 1’ 수가를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FIM 점수가 40점 이하로 떨어지거나 인력 기준이 충족되지 못할 경우, ‘회복기재활병동입원료 1’ 수가 체제보다 낮은 수가 체제 하에서 해당 병동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즉, 청구할 수 있는 수가 점수가 낮아진다는 뜻이다.

‘회복기재활병동입원료’ 수가는 1-5체제까지 분류되며, 5체제가 가장 낮은 수가를 산정할 수 있는 체제이다. 따라서 ‘회복기재활병동입원료 1’ 체제를 신고 중인 병원이라는 것은 양질의 의료를 제공한다는 판단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의 회복기재활병원에서는 ‘회복기재활병동입원료 1’ 체제 하에서 운영되는 경우, 이를 홍보 도구로 활용하기도 한다.

현재 일본 회복기재활병원의 60-70% 정도가 ‘회복기재활병동입원료 1’ 수가 체제 하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실적지수가 40점 이상인 병원은 회복기 재활치료에 충실한 병원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 야후 재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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